요즘 급증하는 백일해와 수족구병

 

 

초등학교 공문에 백일해에 걸리는 아이들이 많아져서 예방 접종 및 마스크 착용을 권한다고 올라왔었습니다.

백일해는 아이들 어렸을 적 예방 접종할 때 들어 봤지만 주위에서 걸렸다 하는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요.

학교 공문을 보고 기사를 찾아보니깐 백일해 환자가 급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름철마다 유행하는 질병인 수족구병도 있는데요, 이번에 저희 아이가 초등학생인데도 걸린 것을 보고 영유아만 걸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백일해와 수족구병은 무엇인지 왜 걸리는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백일해

기침을 10주 이상 지속하는 것을 백일해라고 하는데,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며 재채기나 기침을 통해 전염된다고 합니다. 전염성이 매우 높은 세균성이고, 어린이의 호흡기 전염병이기도 합니다. 

 

 

• 백일해 증상

 

초기 증상은 가벼운 기침이나, 콧물, 발열등의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 기침이 몇 주 동안 지속되고 나중에는 발작까지 뒤따른다고 합니다. 기침 외에도 숨이 막히기도 하거나 고음의 윙윙 소리가 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해서 늑골 골절이나 구토, 피로가 발생하기도 하며, 1살 이하의 영아는 기침 대신 무호흡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감염 이후 7~10일 후에 증상이 발생하며, 예방 접종을 하였는데 걸렸을 경우 미미하게 지나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 백일해 치료

 

백일해는 영유아 예방 접종으로 생후 6~8주에 처음 접종한 후 2세 이전에 네 번 접종하게 되는데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백일해에 대한 저항성이 낮아져 청소년기나 성인이 되어 추가로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백일해에 걸린 경우 더 심각한 질병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항생제를 투여한다고 합니다. 항생제 치료 시작 후에는 5일 동안 호흡기 격리가 필요하며,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침을 시작하고 나서 3주간 격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 수족구병

 

말 그대로 수(손), 족(발), 구(입)에 나타나는 물집성 발진이 특징인 바이러스성 질환이라고 합니다. 콕사키 A 바이러스라고도 하며 붉은 듯 반점인 것 같은 수포들이 발생하며 심하면 하얀 물집까지 잡히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저희 작은 아이가 어렸을 적 수족구병에 걸렸을 때는 발과 정강이 그리고 무릎까지 큰 물집이 많이 발생했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이렇게 나타나기도 한다네요.)

 

 

• 수족구병 원인 및 증상

 

수족구병 발생 원인을 보면 대부분 신체 접촉으로 감염(침이나 타액 또는 진액)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린이집이나 학교, 학원 등 단체 생활이 불가피한 곳에서 많이 발생하고 놀이터나 키즈 카페에서도 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영유아들이 쉽게 감염되며, 일반적인 잠복기는 3~7일이고, 여름에서 가을까지 유행한다고 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제일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발열인데 발열과 동시에 두통 및 구토와 입술 주위의 홍조 그리고 손, 발, 입 안에 작은 수포들이 올라오는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참고로 수족구병에 감염이 돼도 열이 안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 수족구병 예방 및 치료

 

수족구병에 걸리면 크게 약물이나 연고 같은 치료는 없고 만약 발열이나 짓무름,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해열제 및 각각의 약물을 이용하여 완화할 수 있으며, 1주일 정도 격리를 통해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수족구병 증상 또한 심하고 약한 정도가 개인마다 다르고 아주 심한 경우에는 꼭 의사와 상담을 통해 진단 및 처방받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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