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만 되면 왜 그렇게
파전과 막걸리가 먹고 싶을까요???
장마철이라서 큰일이네요 ..^^
요새는 비 오는 날에
삼겹살에 소주도 많이 먹는다고 하는데
어느 쪽이든 술이 빠지지 않네요.
음주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1주일에 한 번 이상은
남편과 친구들과 꼭 한잔씩 하는데
많이 마시는 날은 기억이 안 날 때도 있어서
정말 곤란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요.ㅠㅠ
기분 좋게 마시는 술이
기억을 잃게 해 버려서 뇌가 괜찮을까
그런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왜 술을 마시면 기억을 잃는지
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 블랙아웃 현상 ◀
흔히들 필름이 끊긴다고 얘기하며
과음으로 인한 기억 상실 현상을
블랙아웃이라고 합니다.
이 상태가 되면
자신이 무슨 행동을 하는지 인지할 수 없어
각종 범죄가 발생할 수 있고
자기 행동에 대한 기억이 없어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블랙아웃 현상이 지속되면
전두엽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판단 및 충동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감퇴 되며
심할 경우 알코올성 치매나
여러 가지 뇌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술은 간도 손상 시키기 때문에
간이 손상되면 술을 마실 때
더 많은 알코올을뇌에 도달하도록 하여
블랙 아웃을 가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술에 들어있는
아세트알데하이드와 같은 성분이
뇌의 여러 신경세포에 독성을 유발하여
뇌세포를 파괴하고
뇌의 이랑(주름에서 튀어나온 부분)이
평평하게 펴지면서
뇌실(뇌 안의 빈 공간)이 넓어져
인지 능력이 저하 된다고 합니다.
잦은 블랙아웃 현상은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이런 현상이 자주 나타나면
술을 멀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알코올성 치매 ◀
알코올성 치매는 말 그대로
잦은 알코올 섭취로
뇌기능이 저하돼 발생하는 치매라고 합니다.
이 치매는 알코올이 전두엽을 파괴해
폭력적인 특성을 보인다고 합니다.
전두엽이 파괴되면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약해지고
그로 인해 행동이 폭력적으로 변한다고 하는데요.
술을 좋아하고 자주 마시는 분들이라면
비교적 젊은 나이더라도 걸릴 수 있고
만약 걸려서 치료를 생각하고 있다면
치료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하네요 .
한 번 파괴된 뇌세포를 복구하기가 어려워
제한적인 치료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 블랙아웃 예방법 ◀
블랙 아웃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술을 아예 입에도 대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면
마시는 속도를 평소보다 더 줄여
천천히 마시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술을 마시고 난 뒤
뇌세포와 간이 회복할 수 있도록
72시간 정도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술이 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알아보니 주량이 늘어난 것이 더 잘 마시게 됐다가 아닌
대사 과정에서 뇌가 알코올에 적응했을 뿐
늘어난 게 아니라고 하네요.
오히려 많은 알코올 섭취로 인해
더 많은 뇌세포가 파괴된다고 합니다.
정말 무섭네요..
요새 혼술 하시는 분들 많이 있으시잖아요??
혼술 하셔도 적당한 양과
급하지 않게 천천히 드시길 바랄게요.
건강한 삶을 위해 적당한 음주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2024.07.04 - [건강 좋아♥] - 단 거 좋아하면 당뇨에 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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